留学生インタビュー

올해 4월부터 문화복장학원 복장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미카엘 에너슨 학생. 어렸을 때부터 읽었던 일본 만화나 J팝을 통해서 일본과 일본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일본 유학을 결심하였습니다. 일본에 와서 처음 1년 3개월 동안은 일본어학교에서 일본어공부를 하면서 일본생활을 익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일본의 매력에 더욱 깊이 빠져들었다고 합니다.

전문학교를 선택할 때에는 일본어학교의 친구에게 조언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교 견학을 위해 문화복장학원을 찾았다가 매년 열리는 문화제의 패션 쇼 영상을 보고, 패션 쇼에서 소개된 다양한 작품의 뛰어난 기술에 감동을 받아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문화제는 5000명이 넘는 학생들의 대표가 중심이 되어 운영되며, 문화복장 학원의 학생들은 전세계의 기업으로부터 제공받은 다양한 소재를 살려서 디자인을 하게 됩니다. 문화제의 패션 쇼는 학생 공모를 통해 뽑힌 우수한 작품들을 발표하는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과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많은 디자이너를 배출하고 있는 문화복장학원만의 수준 높은 작품이 에너슨 학생을 매료시킨 것도 당연한 일이겠죠.

디자인과 제작기술 두 가지를 모두 배우고 싶어서 선택한 복장과의 커리큘럼은 자신의 디자인으로 의상을 제작하는 ‘복장조형’을 메인으로 ‘복장사’, ‘복식수예’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2학년이 되면 ‘생산관리개론’과목까지 폭 넓은 영역을 공부하게 됩니다. 수업도 무척 재미있고, 일본어를 잘 모를 때에도 일본인 친구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어서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휴일을 어떻게 보내는지 물었더니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어요. 하라주쿠도 너무 좋아해서 자주 가는데요. 이 셔츠도 하라주쿠에서 산 거에요. 하지만 하라주쿠는 늘 붐비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에 가는 게 한산해서 좋아요.” 먹는 것도 가리는 것이 없어서 “일식, 초밥, 튀김, 다 좋아해요. 너무 맛있어서 스웨덴에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 라며 귀여운 미소를 지으며 답하는 에너슨 학생.

인터뷰 직전에 스커트 만들기 수업이 있었다는 그는 옷감 자투리를 목에 감고 나타났습니다. “냉방 때문에 교실이 좀 추워서 장갑을 만들었어요.” 라며 내보인 오른 손에는 옷감을 핀으로 고정해서 만든 유니크한 장갑이 끼워져 있었습니다. 긍정적으로 즐기며 생활하는 일상과 수업 시간들이 그의 온 몸에서 전해져 오는 유쾌한 인터뷰였습니다.

게재일: 2010년 8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