留学生インタビュー

2010년 4월부터 도쿄여자의과대학 대학원에서 연구생으로 소화기학을 전공하고 있는 아파그 아스라노바씨. 조부, 숙부, 숙모, 언니가 의사인 가정 환경에서 자란 그녀는 자신도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의사가 되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제르바이잔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한 후, 1년간 독일에서 연구 유학을 한 아스라노바씨는 세계적으로 의료 수준이 높은 일본에서 자신의 의료 지식과 기술을 더욱 향상시키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일본 정부 장학금이 있다는 것을 알려 준 장본인이 바로 이 장학금으로 도호쿠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3년 전에 귀국한 그녀의 언니였습니다.

일본 정부 장학금 신청에 필요한 서류와 유학하고자 하는 대학을 선택함에 있어 아제르바이잔의 일본 대사관의 담당자가 알기 쉽게 설명해 주어 수속상의 불편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의학부 연구는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는 말을 들었던 그녀에게 한가지 걱정거리가 있었는데 일상회화를 일본어로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이외에는 공부하지 않은지라 쇼핑 등 불편하지 않을까? 불안했다고 합니다.

이런 불안을 갖고 있던 아스라노바씨였지만 막상 일본에 유학한 후에는 일상회화를 통해 일본어 능력이 향상되었고, 그뿐만 아니라 노, 스모와 같은 일본의 전통문화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절과 신사, 사원을 찾아가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아했다고 합니다.

본래 의사의 기술력과 최첨단 치료 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다는 점이 일본 유학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 이유였지만, 일본인 교수에 대해서는 엄격하여 접근하기 힘들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내시경을 사용한 위나 식도의 초기 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의 습득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현재는 그러한 선입견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일본에서는 어떤 사소한 질문이라도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있으면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교수진 중에는 영어가 능숙하지 않으신 분도 계셔 잘 이해되지 않을 때도 있는데, 그 때는 다른 교수님이 도와주시거나 말로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으면 그림을 그려가면서까지 이해가 될 때까지 자상하게 가르쳐 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거리상 가까웠던 독일과는 달리 일본은 아제르바이잔과 먼 거리에 있기 때문에 가족과 쉽게 만날 수 없어 외롭기도 하지만 목표를 향해 절대 중도에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아스라노바씨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게재일: 2010년 12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