留学生インタビュー

Lkhagvadorj Gansukh군은 문부과학성 국비 유학생이군요. 일본 정부의 국비 유학생 제도는 어떻게 아셨습니까? 또한 왜 일본 유학을 계획하셨습니까?

처음에는 친구로부터 일본의 국비 유학생 제도에 대해 들었습니다. 일본 이외에도 다양한 국가, 예를 들면 러시아, 중국, 쿠바 등의 장학금 제도도 있었지만 그 중에서 일본을 선택했습니다. 최근 일본과 몽골의 교류 관계가 매우 증진되고 있고 일본이 몽골에 경제 지원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에 흥미가 있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후의 일본이 지금과 같은 선진국으로 어떻게 발전할 수 있었는가도 알고 싶었습니다. 사실 저는 몽골의 TV에서 “오신”을 보고 처음으로 전쟁 직후의 일본은 궁핍했고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몽골에서는 NHK의 중계로 스모도 볼 수 있게 되었으며 이전과는 달리 일본에 대한 정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일본 유학 전에 일본어를 공부할 기회는 있었습니까?

몽골에도 최근에는 일본어학교가 많이 생겨서 저도 일본 유학 전에 일본어학교에 1개월 정도 다녔습니다. 1개월에 걸쳐 히라가나, 가타카나, 1에서 10까지의 숫자를 외우고 일본에 왔는데 일본어학교에서 첫 수업 시간에 그것을 전부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의 일본어 준비는 하루 분량에 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웃음).

일본어학교에서 실시하는 1년간의 예비 교육에서도 수업은 처음부터 일본어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빨리 일본어를 말할 수 있습니까?

일본어 발음은 저희 몽골인에게는 간단한 편이며 몽골과 일본어 문법은 매우 흡사합니다. 그래도 첫해는 대부분 일본어를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어학교 선생님의 훌륭한 지도하에 일본어만을 사용하여 끈기 있게 일본어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지금도 선생님께 정말로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름방학에는 홈스테이 등의 다양한 유학생 전용 이벤트가 있습니다. 저도 첫해에 홋카이도에서 3주간 정도 홈스테이를 했는데 상당히 일본어가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등전문학교에서는 5 학년은 전원 졸업 연구를 한다고 들었는데 Lkhagvadorj Gansukh군의 졸업 연구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지금 전자공학과에서 “디지털 변복조 시스템의 교재 개발”이라는 테마로 졸업 연구에 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변복조 시스템은 휴대전화나 무선에 사용되고 있는 기술로 음성을 전파로 바꾸어 송신하고 그것을 휴대전화 등에서 수신하여 음성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변복조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중요한 통신기술이므로 전자공학계 학교에서 이것을 공부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그런데 현재 이 시스템에 대해 공부하기 위한 좋은 실험 교재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시스템을 공부하기 위한 실험 교재를 만들어 고등전문학교나 다른 전자공학 학교의 실험에 이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실 이 프로젝트는 선배들을 포함하여 3년간이나 연구되고 있는 테마로 올해는 완성시키고 싶습니다. 통신 기술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앞으로 디지털 변복조 시스템과는 다른 기술이 나올 수도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완성시키고 싶습니다.

고등전문학교의 기숙사생활은 어떻습니까? 또한 주말에는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기숙사생활은 상당히 편안합니다. 저는 바쁜 시간에 쫏겨 직접 음식을 만들지는 못하지만 기숙사 식당이 24시간 개방되어 있어서 편합니다. 기숙사는 유학생과 일본인도 함께 공동 생활을 합니다. 주말에는 친한 몽골인 친구가 도립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고 있어서 곧잘 놀러 가곤 합니다. 그 친구는 사비 유학생으로 일본인 보증인의 집에 홈스테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몽골 후배가 있는 고마바의 유학생회관에 자주 갑니다. 유학생회관에서 생활하고 있는 유학생의 경우, 일본어를 할 수 없거나 영어나 다른 외국어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다른 외국인 유학생과 이야기도 할 수 없고 일본인 친구도 만들 수 없어서 고립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제는 이러한 불안을 가진 후배 유학생과 어드바이스를 해 줄 수 있는 선배 유학생 그리고 일본어학교 선생님들도 모여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번에 이러한 아시아에서 온 유학생의 고민에 대해 모두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상담회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졸업 후에는 어떻게 하실 계획이십니까?

국비 유학생 기간이 종료되면 일단 몽골에 귀국한 후, 취직을 위해서 다시 일본에 올 예정입니다. 취직은 요요기에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내정되어 있습니다. 그 곳에서는 몽골인이 6명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머지않아 몽골로 돌아갈 생각이지만 먼저 일본의 회사에서 일해 보고 싶습니다. 일본의 회사는 정말 열심히 일한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어떻게 하면 그렇게 열심히 일할 수 있는지 직접 알아보고 싶습니다. 제가 느낀 것은 일본인은 무엇이든 일단 일을 한다고 하면 반드시 책임을 지고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일본인은 무엇을 하기 전에 정확한 계획을 세우고 그 일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비로서 “일을 하겠다”고 말하지요.

장래 꿈은 무엇입니까?

일본이라는 선진국에 와 있으니까 뛰어난 기술을 익혀 몽골을 일본과 같은 선진국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취직을 하는 것이지만. 고등전문학교 출신의 유학생은 대부분 진학하고 있습니다. 저도 부모님과 주위 사람들로부터 대학에 진학하도록 권유를 받았지만 역시 진학보다 실제로 사회에 진출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몽골에는 지금 전자공학 분야의 일이 없지만 본인이 귀국하면 전문 전자공학 분야의 일을 본인 손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제 꿈입니다.

몽골에서 알고 있던 일본과 일본에서 실제로 본 일본은 어떻게 다릅니까?

가장 놀라웠던 사실은 사람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시부야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정말로 놀랐습니다. 몽골에서는 모르는 사람과 서로 다리가 부딪치면 악수를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야마노테센은 혼잡하기 때문에 반드시 사람과 부딪치게 마련인데 처음에는 습관적으로 무심코 뒤를 향해 손을 내밀곤 했습니다. 내민 손에 일본인이 깜짝 놀라는 일이 있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상당히 일본 생활이 몸에 배어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면 전화기를 들고 인사를 하곤 하여 같은 몽골인 친구가 웃음을 터뜨리곤 합니다. 몽골과 일본은 문화가 다릅니다.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기 때문에 매일 많은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유학을 하여 좋았다고 생각되는 것을 한 가지만 말씀해 주십시오.

학교에서 공장 견학과 하기연수로 일본의 최첨단 기술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전기기기 회사에서는 칩 제조시의 실리콘 덩어리를 재단하는 기계를 보았습니다. 다음에 그 실리콘을 가공하는 기계가 마치 인쇄를 하고 있는 것 같아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제작을 견학하러 갔을 때에는 비용절감을 위해 슈퍼 PC를 이용하여 시뮬레이션으로 자동차를 제작하고 있는 장면을 보고는 정말로 감격했습니다. 4학년 때에는 실습을 위해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도쿄 고쿠분지에 있는 회사의 공장에 인턴으로서 파견되었습니다. 이곳은 음향관련과 보청기 등을 제조하는 회사였는데 현장 실습을 하게 되어 매우 귀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고등전문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우선 일본어 공부를 철저히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일본 문화 습관을 이해해 두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일본인이 싫어하는 것은 무엇이며, 어떤 행동이 실례가 되는지를 일본에 오기 전에 이해해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재일: 2003년 12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