留学生インタビュー

린보순씨께서 일본에 유학하시게 된 이유를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일본에 올 당시 1988년경은 "Japan is No.1"으로 계속적인 일본 경제의 성장이 기대되었던 때로 앞으로 일본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었습니다. 또한 일본어라는 새로운 언어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강한 욕구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일본을 선택한 이유는 구미와 비교하여 유학생 스스로 경제적인 자립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수한 사비 유학생의 경우, 학비 면제를 신청하여 합격하면 학비가 30%, 절반 또는 전액 면제되는 경우도 많으며 또한 다양한 장학금 제도가 비교적 충실해 있고 아르바이트도 하기 쉬운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학 시절의 생활은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저는 (재)아시아학생문화협회(ABK)에서 일본어를 1년간 배운 후, 지바대학 법경학부에 재적하여 졸업한 후,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 상학연구과에서 상학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뒤돌아 보면, 저에는 상당히 운이 좋은 경우로 지바대학 3학년 때부터 로터리요네야마기념장학금을 2년간 수급하였고 그 후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 석사과정에서는 도큐외래유학생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았고 박사과정에서는 문부성(현 문부과학성) 국비 유학생이 되었습니다. 요네야마장학금에 대해서는 나중에 좀 더 자세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학부생 시절에는 항상 교실에서 제일 앞 자리에 앉아 선생님께서 제 얼굴을 기억하시도록 노력했습니다. 얼굴을 기억시킴으로써 매 강의마다 출석하지 않을 수 없도록 스스로에게 압력을 가했던 것입니다. 언어의 장벽은 있었지만 매일 제일 앞 자리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자 시험 전이나 잘 모르겠는 경우에는 일본인 학생과 선배들이 잘 가르쳐 주었습니다. 성실한 모습을 보이면 반드시 주위 사람이 도와 준다고 믿습니다.

방금 전에 말씀하신 로터리요네야마장학금에 대해 이야기해 주시겠습니까?

로터리요네야마기념장학재단은 일본의 최대 민간장학재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간 약 1,000명의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장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는 카운셀러가 배정됩니다. 마치 일본의 부모님 처럼 정겹게 대해 주셨습니다. 월초의 예회에 참가하여 국가를 부르고 마쿠노우치도시락을 먹었는데 당시 주위 사람들의 식사하는 속도에 문화적 충격을 받았던 것을 기억합니다(웃음). 현재 저는 요네야마장학생의 OB회인 요네야마장학생학우회(지바)의 회장으로 시간이 허락하는 한 자원봉사 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올해 8월에는 학우회가 처음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현상논문” 및 “제1회 요네야마장학회 학우 세미나”를 주최했는데 저는 실행부위원장으로 논문 심사를 담당하여 응모된 약 280부의 논문을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최종 입선 10작품을 골라내야 하는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인과 다른 시점에서 쓰여진 유학생 논문은 재미있고 흥미로웠으며 동시에 정말로 좋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자극을 받았습니다. 요네야마장학금을 계기로 저는 “봉사 정신”을 배웠습니다. 전혀 모르는 외국인 학생에게 매년 고액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로터리클럽 회원 덕분에 부족함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에 매우 감사 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 “감사의 마음”을 계속 지니기 위해서 지금은 가능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로터리클럽 회원, 나아가서는 일본 사회에 보답해 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린보순씨의 현재 직업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현재, 일본 유수의 Think Tank에서 일본 기업과 정부의 컨설턴트로서 주로 아시아 기업과 정부와의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Think Tank 입장에서 볼 때, 저의 고용은 혁신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것은 이전까지 폐사에서는 신입 졸업자 외국인을 정사원으로 고용한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도메스틱이었던 사풍이 본인의 고용을 통해 변화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이 직업을 통해 일본에 보답해 가고 싶습니다. 일본 기업과 정부의 컨설턴트로서 일본의 생각을 현지 사람들에게 이해시킴과 동시에 현지의 생각을 일본측에 이해시켜 쌍방의 이해를 도모하고자 노력해 가고 싶습니다. 항상 “진정한 중개자”란 무억인지를 추구하며 업무에 충실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일본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일본의 대학은 본인 스스로 즐기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즐길 수도 있고 공부하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허송 세월을 보내지 않고 성실하게 공부한다면 반드시 주위에 인정해 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협력해 줄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학생 본인 스스로의 면학에 대한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재일: 2003년 12월 17일